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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강

덕천강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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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처 : 관광진흥과
  • 이용료 :
  • 문의전화 : 055-880-2651
  • 홈페이지 : -

상세정보

천왕봉을 발원지로 하는 덕천강은 크게 대원사 계곡과 중산리 계곡, 또 거림계곡, 장단골, 조개골 물을 합쳐 최종적으로 진양호에 이른다. 천왕봉에서 등산길을 찾아 서리봉으로 내려가면 주로 유평 대원사로 하산하고 장터목이나 법계사 코스를 내려가면 중산리에 도착한다. 산청군 시천면 덕산에서 만난 중산리 물줄기와 대원사 물줄기는 빠른 유속으로 아래로 내려간다.

칠정까지 온 강물은 하동군 옥종면과 진주시 수곡면(얼마전 까지 진양군) 사이를 흘러 사천시 곤명면 진양호로 들어간다.

덕천강은 여름이 되면 서부경남 최대의 자연유원지로서 각광받는 강으로 변모한다. 옥종의 문암교에서 북방의 솔밭까지는 넓은 하상으로 야영과 취사가 쉽고 수심이 얕아 물놀이 하기에도 적합하다. 여름, 가을이면 고기를 잡아 회쳐먹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덕천강에서 많이 잡히는 고기는 꺽지다. 물이 깨끗할 때는 쏘가리도 잡혔지만 요즘은 예전 같지가 않다. 꺽지는 농어과에 속하고 쏘가리와 망둥어를 닮았다. 이 지방 방언으로 꺽두구라고도 하는데 습성이 깔끔하여 굵은 모래가 깔린 맑은물속에서만 자란다. 덕천강에 특히 이 고기가 많은 것은 강의 깨끗함 때문이다. 다 자란 것도 15cm를 넘지 않는데 살이 단단하고 고소하여 여름이면 피서객들에게 꾼들에게 횟감으로 많이 잡아 먹힌다. 진양호가 생기기 전에는 은어도 많이 잡혔다고 한다.

작년 8월달에 기상관측 이후 단위시간 최대의 집중호우가 지리산에 퍼부었다.이 비는 지리산 야영객의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을 뿐만 아니라 지리산 생태계도 파괴했다. 지리산에서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대원사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길은 유족들의 울음바다로 변해버렸다.인간의 오만에 대한 자연의 준엄한 경고지만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입었다. 그래도 오늘도 지리산에서는 포크레인 굉음소리가 지축을 울린다.

하동 옥종과 진주 수곡 일대를 넉넉히 적셔주는 덕천강은 제방이 생기고 나서는 홍수피해가 없어졌다. 북방들의 넓은 평야는 이제 겨울철이면 전국에서도 가장 질이 좋은 딸기재배로 농가소득을 올린다. 예전처럼 강가 소나무 숲 원두막에 누워 수박 깨먹는 낭만은 없어졌지만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것이다. 북방을 끝으로 덕천강은 진양호로 유입되면서 새롭게 탄생한다. 진주 30만 시민을 비롯한 서부경남사람들의 식수와 농수, 휴식처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이제는 마산 창원에서까지 식수를 탐내는 경남의 생명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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