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 기념관은 전시관, 교육관, 한옥체험관, 누각, 관리사무실 등 7565㎡ 부지에 506.08㎡ 5동의 건물과 묘소 등 유적지 정비 등의 규모로 하동군 악양면 하중대에 건립되어 있으며 유성준명창의 묘소가 인접해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두 명창의 생애사를 알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약력, 생전 활동사항을 알 수 있는 자료, 판소리(동편제) 계보, 1920년대 판소리계 고소설 문고판본 등이 전시되어 있고, 두 명창의 소리를 듣고 느낄 수 있는 감상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육관에는 국악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기자재와 북, 장구 등 판소리 소도구를 갖춰 기념관에 숙박하면서 전시․교육․체험할 수 있으며,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교실(판소리·민요, 고법, 대금, 농악 및 모듬북, 한국무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성준·이선유 명창은 근대 판소리 5대 명창으로 꼽히며 동편제의 양대산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성준 명창은 구례 송우룡 문하에서 판소리를 배우고 궁중협률사(왕실극장)에서 활동, 수차례의 전국 순회공연과 방송출연, 판소리앨범도 다수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정광수, 임방울, 강도근, 박동진, 김연수, 김정문 명창이 있으며 그는 악양면 신대리 신대마을(새터마을)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이선유 명창은 송우룡 명창과 김세종 명창에게 사사한 근대 판소리 5대명창중의 한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판소리 다섯마당 창본(오가전집)을 펴냈으며 동편제 명창 가운데 구한말과 일제 때에 송만갑 명창 다음으로 많은 양의 음반을 남겼습니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김수악, 박봉술, 신숙, 오비취 명창 등이 있습니다.

관리사무소 : 055-882-2342